세비야 명소
세비야 대성당과 히랄다 탑
유럽에서 세 번째로 큰 성당이며 원래 12세기 후반에는 이슬람 사원이 있던 곳입니다.
1402년부터 약 1세기에 걸쳐 건축 되었으며 오랜 기간 여러 건축양식이 섞여 있습니다.
이곳에는 스페인 중세의 왕들의 유해가 안치 되어있으며 콜럼버스의 관은 스페인의 옛 왕국인 레온, 카스티야, 나바라, 아라곤을 상징하는 조각상이 관을 메고 있습니다.
콜럼버스의 유언대로 스페인 땅에 묻히지 않고 그 관에 유골이 안치되어 있다고 합니다.
한편으로 히랄다 탑은 세비야에서 가장 중요한 유적 중에 하나이며, 대성당의 종탑으로서 그 기원은 아랍이라고 합니다.
입장 시간
월요일 : 11:00h – 15:30h
화요일에서 토요일 : 11:00h – 17:00h
일요일 : 14:30h – 18:00h
*1/1, 1/6, 12/25 은 문을 닫습니다.
입장료
일반 성인 9유로(살바도르 성당 입장권 포함)
25세 미만 학생 4유로
16세이하 무료
오디오 가이드 3유로
스페인 광장
스페인 광장은 1929년에 세비야에서 개최 된 에스파냐, 아메리카 박람회장으로 건축가 아니발 곤살레스의 설계로 지어졌습니다.
지금은 세비야주의 정부청사 건물로 사용 되고 있습니다.
반달모양의 광장을 둘러싼 건물 양쪽으로 탑이 있고, 중앙에 넓은 광장과 거대한 분수가 배치 되어 있으며, 광장을 감싼 인공 호수에서 배를 탈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타일 모자이크로 장식 된 광장 쪽 벽면에는 알파벳 순서대로 스페인 50개주 각지의 지명과 그 지역을 상징하는 역사적 사실을 그린 벽화가 있습니다.
입장시간
연중 무휴
알카사르
세비야 레알 알카사르는 아랍어로 ‘궁전’이라는 뜻을 가졌습니다. 다양한 역사적 단계에서 지어졌으며 방어가 목적인 요새화 된 궁전입니다.
이 궁전은 중세시대에 지어졌으나 이슬람 예술의 흔적이 보존 되어있으며, 카스티야 정복 이후 무데하르양식과 고딕양식이 보존되어 있습니다.
말발굽의 형상을 한 아치 들과, 섬세한 조각과 화려하고 다양한 타일, 분수와 정원에서 아랍풍을 강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후기에는 르네상스, 매너리스트와 바로크양식이 추가 되었습니다. 이 궁전에서 크리스토퍼 콜럼버스는 여왕을 만났고, 카를로스 5세는 이곳에서 결혼식을 올렸다고 합니다.
이 궁전은 스페인 왕실 가족이 세비야를 방문 했을 때 거주지 이기도 합니다. 유명한 영화들의 촬영지 이기도 하며 또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드라마 왕좌의 게임을 최근 촬영 하기도 하였습니다.
입장시간
10월 부터 3월까지 (동절기)
월요일에서 일요일
4월부터 9월까지 (하절기)
월요일에서 일요일
*1/1, 1/6, 12/25 은 문을 닫습니다.
입장료
일반 성인 9.5유로
17-25세 학생 2유로
16세이하 무료
오디오 가이드 4.1유로
산타크루즈 지구
세비야 시내 중심부에는 세비야를 대표하는 역사와 예술을 보여주는 지역인 산타 크루즈 지구가 있습니다. 중세시대 유대인이 살던 정착촌이 이 지역의 시초이고, 그 후에 집중 거주지역으로 번성 했다고 합니다. 옛모습이 남아있는 거리, 고풍스러운 주택과 많은 소설과 희극의 배경이 된 건축물들, 이곳에서는 옛 세비야의 역사와 낭만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마돈나가 방문했다는 레스토랑이 있고, 세비야의 이발사나 돈 후안 등의 배경장소도 유명합니다. 옛 양식이 그대로 남아있는 아름다운 정원과 광장도 세비야의 특성을 뚜렷하게 간직 하고 있습니다.
메트로폴 파라솔
메트로폴 파라솔은 스페인 세비야의 새로운 랜드 마크입니다. 2011년 4월에 완성 되었으며 세계에서 가장 큰 목조 건물입니다.
세비야 주민들은 이 건물을 ‘라스 세타스(버섯)’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 구조물은 세비야 대성당의 아치형 지붕과 인근 크리스티 부르크에 있는 ficus 나무에서 영감을 받은 거대한 버섯 형태의 6개의 파라솔 형태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이 건물은 4층으로 이루어 져 있습니다. 지하에는 고고학 박물관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로마와 무어의 유적이 발견 되어 전시 되어있습니다. 1층에는 중앙 시장입니다. 2층에서 3층에는 레스토랑이 있고 그곳에서 음료와 함께 파노라마 테라스로 아름다운 전망을 볼 수 있습니다.
영업시간
일요일-목요일 10:00h- 22:30,
금요일,토요일 10:00h-23:00h
입장료
3유로
황금의 탑
세비야 전성기의 상징인 탑. 13세기 이슬람교도가 과달키비르강을 통과하는 배를 검문하기 위해 세웠다고합니다.
강 건너편에는 ‘은의 탑’ 이 있었는데, 두 개의 탑 사이에 쇠사슬을 쳐 세비야에 들어오는 배들을 막아 적의 침입으로부터 도시를 지켰습니다.
황금의 탑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는 처음 탑을 금박으로 덮어 황금빛으로 빛났기 때문이라는 설과 후에 스페인 함선들이 신대륙에서 황금을 가지고
돌아왔을때 황금 저장소로 이용했기 때문이라는 설이 있습니다.
이 탑은 감옥, 예배당, 화약 저장고 등 많은 용도로 사용 되어 왔으며 현재는 해양 박물관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입장시간
월요일 – 금요일: 9:30h – 18:45 h.
토요일, 일요일 10:30h -18:45h.
공휴일 : 휴무
입장료
성인 3유로
학생 1.5유로
월요일 무료입장
마카레나 성당(바실리카)
세비야의 또 하나의 상징으로 꼽히는 마카레나 성당은 세비야 중심지에서 조금 떨어진 마카레나 구역에 있으며, 그 성당에는 ’눈물 흘리는 성모마리아’가 유명합니다.
이 성당은 1949년 성녀 에스페란사 마카레나를 위해 지어졌습니다. 그녀는 투우사의 수호성녀이자, 스페인의 집시들이 가장 좋아하는 성녀 이기도 합니다.
바로크 양식으로 지어진 이 성당 내부는 무척이나 화려함을 뽐냅니다. 또한 성모상은 황금과 보석으로 장식 된 화려한 왕관과 옷을 걸치고 있는데 그 모습을 보려고 찾아오는 관광객들로 붐빕니다. 세마나 산타(부활절)의 성 금요일 새벽에 성모상을 신자들이 메고 성당을 나서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입장시간
월요일에서 토요일 : 9:00-14:00 / 17:00-21:00
일요일, 공휴일: 9:30- 14:00/ 17:00-21:00
필라토의 집
필라토의 집은 16세기에 예루살렘 성지순례와 유럽여행에서 돌아온 파트리케가 여행 중 특히 이탈리아에서 본 건축에 큰 감명을 받고 지었다고 합니다. 건물 전체적으로 여러 양식이 혼합되어 있으며 세비야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 중 하나입니다.
현재는 미술관과 메디나첼리공의 저택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본디오 빌라도의 관저를 상상하여 지었다고 하는데,필라토는 빌라도의 라틴어 이름이라고 합니다.
입장시간
10월 부터 3월까지 (동절기)
월요일에서 일요일 : 9:30h -18:00h
4월부터 9월까지 (하절기)
월요일에서 일요일 : 9:30h – 19:00h
입장료
집 전체 10유로
1층만 관람 시 8유로
세비야 왕립 담배 공장 (현 세비야 대학)
현 세비야 대학교는 16세기 초반 유럽 최초의 담배 공장이었습니다. 16세기 초반에 유럽 최초의 담배공장이 세비야에 설립되고, 이 도시는 전 유럽의 담배 제조업 중심지로 번성하게 됩니다. 이후 18세기 초반에 스페인 정부 주관 하에 담배 생산은 국가가 독점하게 되고 그로인해 새롭게 지어진 공장이 바로 세비야 왕립담배공장 입니다.
비제의 카르멘 배경으로도 유명한 이곳에서는 유럽 전체 담배 생산량의 4분의 3을 차지하였습니다. 카르멘은 그 공장에서 일하던 여공으로 작품에 등장 하게 됩니다.
1950년대부터 세비야 대학교로 변경되어 현재까지 스페인 명문 국립대학으로써 자리 잡고 있습니다.
입장시간
월요일부터 금요일 9:00h-22:00h
입장료
무료
뜨리아나
세비야에 흐르는 강 과달키비르강의 건너편에는 트리아나라는 지역이 있습니다. 예로부터 많은 투우사, 플라멩코 가수와 댄서, 도예가 등을 배출한 곳입니다.
이사벨 2세 다리를 통해 강 오른쪽의 세비야 중심지역으로 연결 됩니다. 이곳은 이전에 집시들이 집중적으로 거주하던 지역으로 지금도 집시의 후손들이 많이 남아있어, 세비야에서도 가장 전통있는 플라멩코를 만나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왕립 마에스트란사 투우장
스페인에서 가장 오래된 투우장 중 하나이자, 세비야의 상징적인 역사적 건축물 중 하나로 꼽히는 왕립 마에스트란사 투우장은 현재도 활발히투우경기가 열리고 있습니다. 투우 박물관에서는 이 투우장에서 열린 중요한 경기에 대한 사진, 회화나 투우사들이 착용했던 투우 복 등을 볼 수 있습니다. 1761년 바로크 양식으로 건축 되었습니다. 원형에 가까운 타원형인데 이것을 시작으로 세비야에서는 완벽한 원형으로 건설하는 다른 지역과 달리 타원형으로 건설하는 전통이 생겼다고 합니다.
영업시간
11월-3월
매일 9:30h-19:00h
4월-10월
매일 9:30h-21:00h
입장료
일반 7유로
65세 이상 및 학생 4유로
마리아 루이사 공원
마리아 루이사 공원은 원래는 산텔모 궁전의 정원 이었습니다. 그 궁전의 소유주인 마리아 루이사 페르난다 공작부인이 1893년 세비야시에 기증을 하였고, 1929년 이베로 아메리칸 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현재와 같이 아름다운 공원으로 현재 세비야의 중요한 관광 자원입니다.
세비야에서 처음으로 건설 된 도시 공원이며, 뜨거운 열기와 먼지로 부터 세비야 시민들의 휴식처를 제공 해 주는 곳이기도 합니다.
오래된 나무들이 무성한 넓은 부지에 오솔길, 아름다운 꽃밭과 정원, 연못, 인공연못, 작은 폭포, 동상, 분수에 유명한 문인들의 기념비등 볼거리들이 많고 공원 가운데 큰 호수에 수면위를 노니는 물새 들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